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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라클모닝보단 그냥 아침형 인간이 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,
처음 시작은 내가 무리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에 힐링을 찾으려고 책을 읽었다가,
조금 진정된 것 같아서 현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능력 찾기로 넘어갔다.
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퇴근해서 또 재밌는 일이나 찾다가 잠들기 시작했다.
나의 계발활동이 또 멈추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.
책 읽는 것은 눈이 아프고, 악기를 연주하면 민폐를 끼칠 것 같고, 뭔가를 미룰 핑계만 그럴 듯 해져간다.
한 번에 갑자기 잘할 수 없는데, 시작부터 미루고 있는 내가 또 아쉽다.
그나마 걷기는 많이 좋아져서 이제 취미가 걷기라고 해도 될 것 같다.
8월도 반이 넘게 지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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