홈플러스 횟감용 연어

저번 토요일에 마트가 닫는 일요일이어서 40% 할인을 하고 있길래 사람들 따라 저도 사봤습니다.

횟감용이라 할인붙은걸 먹어도 괜찮을까 하는 불안감이 조금 있긴 했지만,

싸니까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~~!

회를 먹은지도 좀 오래됐길래 도전을 해버렸죠.

노르웨이에서 항공직수입으로 온 연어맛은 어떨까요~?

저는 맨날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얼었다 녹아서 흐물흐물하거나 비린맛이 심하지 않을까 하면서 사지 않았었습니다.

그런데 먹어보니 그냥 연어회 맛이 제 입맛에는 똑같았어요.

2팩 산 것중에 1.5 분량정도를 썰었는데 두께도 마음대로 두껍게 썰어도 되고 깍뚝썰기를 해도 되고,

좀 남겨서 스테이크를 해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.

홈플러스에서 사면서 초고추장과 고추냉이를 구매하느라 1회구입비는 연어 소짜와 비슷한 가격이지만

와사비도 한번먹고 다 사라지는게 아니니까 결과적으로 싸게 잘 먹었어요.

이건 할인안해도 가끔 사먹을 것 같아요.

요즘에도 횟집은 항상 사람이 북적거려서 가기가 무섭더라구요.

 

푸석거림도 없고 크게 비린 맛은 안느껴졌구요.

양파와 타르타르인지 홀스래디쉬인지 그거는 좀 귀찮아서 초장 찍어서 잘 먹었어요~~!

 

 

세일한다고 충동구매를 안해야 진짜 절약인데 40~50퍼하면 왠지 그만큼 이득보는것 같아서 한번씩 사게 되네요.

내 살을 찌우고 지갑을 비워주는 마트할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