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 일찍 일어나는 삶 27

제목의 숫자가 늘어나는걸 보면서 시간이 참 빠르다 생각이 든다.

벌써 거의 한 달이 다 되었다니, 오늘은 처음과 끝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.

나는 만남과 헤어짐도 모든 일에 전자에 심각하게 비중을 두는 사람이다.

시작이 좋지 않으면 첫인상으로 모든걸 판단하려 하고, 더 이해하거나 알아보려 하지 않는다.

당연히 상대방도 그런 나를 볼테니 관계는 나아지지 않고 마침표도 없이 흐지부지 끝.......

하지만 첫인상이 좋으면 상황이든 사람이든 더 알아보고 싶고 내가 잘 하려고 노력을 하니

끝이 오는게 아쉽고 마침표를 찍기 싫은 마음이다,

좋은 것과 좋은 사람과 보내는 시간들은 계속 이어가고 싶어도 모든 일에 끝이 있다.

어차피 끝난다면, 그 끝이 아름답기를 바란다.